포철공고와 수원공고가 제33회 봄철전국남녀중.고축구연맹전에서 나란히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포철공고는 13일 효창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7일째 남고부 8강전에서 이동국이 후반 25분쯤 결승골을 터뜨려 현대고를 2-1로 제압하고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티켓을 따냈다.
전반 11분쯤 이동국이 찬 볼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올 때 골지역 중앙에 있던 권기태가 가볍게 차넣어 선취득점한 포철공고는 전반 26분쯤 상대 임진영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25분만에 김성진이 센터링한 것을 이동국이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갈랐다.
또 수원공고는 금호고와의 경기에서 민경인이 후반들어 1분여동안 2골을 연거푸 작렬시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설명>사진설명>
포철공고의 이동국이 슈팅을 시도하는 순간 현대고의 이태유가 몸을 던지며 막아내고 있다.포철공고가 2-1로 승리. 〈박순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