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울산 남부초등학교의 참사는 열악한 교육환경과 어른들의 무관심으로 빚어진 어처구니 없는 사고다.이 사고로 졸지에 소중한 친구를 잃은 어린 학생들의 마음의 상처는 과연 누가 치유해 줄 것인가.
현재 교육재정의 80%이상이 학교신설에 배정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사고위험이 높은 학교시설의 개보수는 사실상 어려운 형편이다.또 신설학교도 교육행정의 낙후성으로 인해 학교가 완공되지 않아 공사중인 상태에서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속에
파행적 수업을 해야하는 학교도 적지않은 게 현실이다.
어린 학생들은 이처럼 열악한 교육시설과 환경속에서 학교생활을 하다보니 질서및 안전의식이 결여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교육부와 학교당국은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어린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교육안을 마련,지도해 나가야 할 것이다.
김대철〈부산시해운대구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