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 "증언이 없으면 대사 못된다" 美스미스 상원의원 정치헌금의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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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외교관의 면책특권이란게 뉴욕시의 법률을 무시해도 된다는 권리로 해석돼선 안된다.”-리처드슨 유엔주재 미국대사,뉴욕시와 미국무부가 유엔주재 외교관들에게 엄격한 교통법 적용을 추진하려는 방침을 옹호하며.

▷“사업파트너를 선정하는 것은 배우자를 결정하는 것과 흡사하다.길거리에서 모르는 여자를 붙잡고 결혼신청할 수는 없는 일이다.”-홍콩 초대 행정장관으로 선출된 둥젠화(董建華)의 동생 둥지첸,사업파트너 선정의 어려움에 대해.

▷“만델라대통령은 국제사회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직도 감옥에 갇혀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방콕포스트지,남아공 감옥에서 27년간 복역하다 국제사회 지원으로 석방된 넬슨 만델라가 미얀마의 인권현실을 외면한다며.

▷“증언이 없으면 대사(大使)도 없다.”-미국 뉴햄프셔주 상원의원 보브 스미스(공화),클린턴대통령이 베트남과의 외교관계 복원 조건으로 아시아계 기업인으로부터 불법 정치헌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해명하지 않으면 베트남대사 파견을 인준할

수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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