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파 전환사채 발행 금지해달라 - 신동방서 가처분 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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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미도파 기업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신동방그룹은 11일 미도파를 상대로 신주인수권부사채및 전환사채 발행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을 서울지법에 냈다.

신동방측은 신청서에서“미도파측은 6월30일까지 주주외 사람에 대해 신주 또는 보통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사채를 공모 외의 방식으로 발행하지 말도록 해달라”고 주장했다.신동방측은 또“미도파 이사인 박영일씨등 4명이 보유한 2백

88만주도 대주주 또는 우호세력에 넘기지 말아달라”고 신청서에서 밝혔다.

미도파측은 지난달 법원으로부터 7월 이전에 신주로 전환되는 전환사채및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이 금지된 이후 최근 다시 5백억원상당의 7월 이후 신주로 전환되는 전환사채등을 발행하기로 했었다. 〈양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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