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여파로 수입洋酒 소비 격감.소주는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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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올들어 시바스리갈.딤플.조니워커등 수입양주 소비가 급감하고 소주 소비는 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조선맥주가 수입.판매하고 있는 스카치위스키 딤플의 경우 지난해 9월 8만2천상자(1상자=4.2ℓ)가 판매됐으나 판매량이 계속 떨어져 올1월에는 6만2천상자,2월에는 5만3천상자로 줄었다.역시 조선맥주가

수입하고 있는 조니워커도 지난해 9월 3만4천상자까지 팔렸으나 올2월에는 7천상자로 뚝 떨어졌다.

수입양주와 달리 소주는 오히려 소비가 늘고 있다.진로.두산경월.보해양조등 소주업계가 잠정추계한 지난 2월말까지의 판매량은 9백72만상자(1상자=3백㎖들이 40병).전년동기의 8백78만상자보다 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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