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경제 회생책 기대 오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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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주가가 하루종일 오르내림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인 끝에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6일 주식시장은 개각과 함께 경제회생대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속에 한국통신의 상장이 연기될 것이란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때 종합주가지수가 680선을 돌파하는 강세를 띠기도 했다.

후장 들어선 무역수지 적자폭 확대등 불투명한 경제여건을 비관하는 매도세와 반도체가격 회복세등에 따라 앞으로의 장세를 밝게 보는 매수세 사이에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며 주가도 등락을 거듭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3.21포인트 오른 678.11을 기록했고 매매쌍방간의 공방전이 치열해지면서 거래도 활기를 띠어 거래량은 4천1백25만주로 모처럼 4천만주를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의복.종이.어업.조립금속.종합금융등 중소형주가 많은 업종들이 오름세를 보였고 증권.전기기계.광업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미도파에 대해 적대적 기업인수.합병(M&A)을 시도하고 있는 신동방,외국인 투자한도가 추가로 발생한 엘렉스컴퓨터등이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고지혈증 치료제 개발설이 돌고 있는 영진약품은 41만주나 거래돼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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