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民資철도 연내착공- 건교부, 2조 5,000억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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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인천국제공항(영종도 신공항)과 서울 도심을 1시간10분에 주파하게 될 신공항 철도가 올해안에 착공된다.

건설교통부는 6일 이달안에 신공항 철도공사를 민자유치 대상사업으로 확정한 뒤 4월중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연내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공사비에만 2조5천억원이 투입될 신공항 철도는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40㎞)의

1단계 구간과 김포공항~서울역 또는 용산역(21.5㎞)을 잇는 2단계 구간이 동시에 착공돼 각각 2003년과 2005년에 완공된다. <노선도 참조>

신공항 철도는 영종도에서 인천 계양구 귤현지구까지는 이미 착공된 신공항 고속도로와 노선을 같이하며 귤현에서 김포공항을 거쳐 수색.가좌.공덕동을 지나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 이어져 경부고속철도와 연결될 예정이다.

이 철도는 귤현에서는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와,김포공항에서는 지하철 5호선과 연계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까지 이어지게 된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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