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대형株 중심 큰폭 하락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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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 연기설이 퍼지면서 주가가 나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5일 주식시장은 전일의 상승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그러나 일부 개별종목에만 사자 주문이 몰리고 지수관련 대형주들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지수는 등락을 거듭했다.그러나 그동안 시장의 유일한 희망처럼 여겨졌던 외국인주식투자

한도 확대가 6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커졌다.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5.07포인트 하락한 674.90을 기록했다.거래량은 지수등락이 반복되는 가운데 전일보다 1천만주 가량 늘어난 3천8백82만주를 기록했다.

이날은 특히 기업인수.합병(M&A)과 신약개발을 재료로 한 개별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는 바람에 지수하락에도 불구하고 상한가 종목이 86개에 달했다.신동방.고려산업.대농이 미도파 M&A를 재료로 연일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삼성전자.포항제철.한국전력등 지수에 큰 영향을 주는 종목들은 외국인한도 확대 연기설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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