鄧小平사후 중국 권력투쟁 대비 대만,실전 군사훈련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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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타이베이 DPA=연합]대만은 지난해 중국과의 긴장을 피하기 위해 실시하지 않았던 실전 군사훈련을 이달 중순께 재개할 예정이라고 국방부가 4일 발표했다.

국방부는 사정거리가 45해리에 달하는 호크 미사일을 대만 북부 해안에서 22일과 4월18일 각각 2기씩 발사할 예정이며 외국 선박과 항공기들이 훈련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신문을 통해 사전에 통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만의 CTS방송은“이번 군사훈련은 덩샤오핑(鄧小平) 사후 권력투쟁에서 중국 군부가 승리할 경우에 대비해 실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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