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대만 핵쓰레기 6월께 인수-수입면장 발부 관리3명 타이베이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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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타이베이 AP=연합]북한은 오는 6월 대만이 처리를 위탁한 핵폐기물 6만배럴에 대한 인수에 착수할 수 있다고 대만의 연합만보(聯合晩報)가 4일 보도했다.

북한 핵안전위원회 소속 관리 3명은 이날 핵폐기물 인수일정을 잡기 위해 타이베이에 도착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지난 1월 앞으로 2년간에 걸쳐 대만 핵폐기물을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이외에도 14만배럴의 대만 핵폐기물에 대한 추가 위탁처리를 선택할 수 있다.국영 대만전력공사 직원들과 원자력에너지위원회는 이 신문이 보도한 북한관리의 입국

사실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으며 북한이 핵폐기물 선적 계획을 알려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대만 핵폐기물의 수입면장을 발부함으로써 대만의 핵폐기물 수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시보(中國時報)가 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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