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유지혜 최종선발전 진출 세계탁구선수권 파견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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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유지혜(제일모직)가 제44회세계탁구선수권대회(영국 맨체스터.4월24일~5월4일) 파견 2차대표선발전에서 5전전승을 거두며 최종선발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96애틀랜타올림픽 여자복식 동메달리스트인 유지혜는 27일 경기상고체육관에서 개막된 대회 첫날 여자 A조리그에서 첫 5게임을 치르는동안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올렸다.이로써 유지혜는 남은 3경기의 결과에 상관없이

각조 상위 4명이 겨루는 최종선발전 진출을 기정사실로 만들었다.유지혜는 특유의 백푸싱을 앞세워 팀선배 김분식을 2-0으로 간단히 꺾은 뒤 이어 팀후배 정윤예와 권소정(외환은행).김복례(한국마사회)를 역시 2-0으로 제압했다.이어 조

선두를 다툴 것으로 기대됐던 김무교(대한항공)와의 경기에서도 서브에 이은 완벽한 3구 드라이브공격을 자랑하며 2-0으로 낙승한 뒤 김양은(한일은행)도 2-0으로 셧아웃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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