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복학맞춰 입대 가능 희망시기 分期서 월단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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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병무청은 26일 대학생이 군복무를 마치고 제때 복학할 수 있도록 현행 분기 단위로 받아오던 입영희망 시기를 월 단위로 개선키로 했다.

이에따라 학기가 끝나는 12,1월과 6,7월에 입영하려면 한해전 10월31일까지 입영희망원을 내고 입대해 전역후 곧바로 1,2학기에 복학할 수 있게 된다.

병무청은 또 대학 재학생 대부분이 이 시기에 입영할 것에 대비,입영희망 월을 1,2지망으로 써내 특정시기에 몰리지 않도록 분산시킬 방침이다.

다만 올해의 경우는 6,7월에 입영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3월31일까지 입영원을 내면 된다.

그러나 지원입대인 해군과 공군및 카투사의 경우 필요한 인원.시기를 해당군별로 지정하기 때문에 이번 조치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병무청은“한해 입영하는 22만명중 대학 재학생은 8만명으로 이중 2만명 정도가 해.공군이나 카투사로 빠지기 때문에 나머지 6만명이 이 시기에 입영하는데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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