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일거리>한국도자기, 품질명장 5명이나 배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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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청주산업단지내 한국도자기에는 품질관리에 관한한 경지에 오른 '품질명장'이 5명이나 있다.

위명자(魏命子.44.여).한상현(韓相鉉.34.여).이영득(李榮得.55).박명희(朴明姬.33.여).안승복(安承福.44)씨등.

이 회사는 91년 처음 품질명장 제도가 제정된 이후 95년을 제외하고 매년 1명씩 배출해왔다.

품질명장은 통상산업부 산하 국립기술품질원과 한국표준협회가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품질관리에 전념해온 생산직원에 대해 수여하는 칭호.

매년 11월 전국품질경연대회에서 시상(대통령표창)한다.충북도내 중견기업중 오로지 이 회사만 품질명장을 배출했다.

가장 먼저 선정된 魏(생산2과)씨는 81년 입사해 줄곧 본차이나 생산라인에서 근무한 제안왕.사내 개인제안상 타이틀을 네번이나 수상하는등 품질관리와 생산성 향상에 앞장서왔다.

17년경력의 韓(검사포장과).朴(검사포장과)씨 역시 분임조활동을 활동적으로 해온 억척사원들로 공정개선.품질향상등에 탁월한 제안활동을 보여왔다.

올해 31년째인 李(검사포장과)씨는 정전기 제거등 최근 5년간 연평균 92건씩 제안,대부분 채택되는등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96년 수상자인 安(생산2과)씨는 소성품(燒成品)정밀검사와 공정개선을 통해 불량감소와 원가절감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해윤(金海潤)본부장은“우리회사가 95,96년 두 차례에 걸쳐 국제기술규격(ISO9001.ISO14001)을 획득한 것도 이들의 숨은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청주=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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