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대출금리 인하-기준금리 0.25% P 수신도 일부 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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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시중은행의 대출금리와 일부 수신금리가 24일부터 인하된다.

상업.한일.국민은행은 오는 24일부터 지준율이 인하되는데 맞춰 현재 각각 8.5%인 일반대출 기준금리(프라임 레이트)를 8.25%로 0.25%포인트 내린다고 발표했다.

은행들은 기준금리에 고객별 신용도에 따라 일정 폭의 가산금리를 덧붙이고 있는데,이번 조치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고객들은 이자부담이 조금 줄게 됐다.이 혜택은 신규고객은 물론 기존고객에게도 적용된다.

조흥.제일.서울.신한등 다른 은행들도 비슷한 수준의 금리인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신금리의 경우 국민은행은 특별우대금리 정기적금은 0.25%포인트,근로자장기저축은 0.5%포인트씩 내려 24일 이후 가입분부터 적용키로 했다.그러나 기존가입자는 종전금리를 보장받는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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