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한보수사 발표 논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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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與 “정치권 반성해야” 野 “축소 . 은폐 급급”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9일 검찰의 한보 수사결과 중간발표에 대해“축소.은폐에 급급한 수사”라고 비판하고 성역없는 수사에 대한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결단과 김기수(金起秀)검찰총장과 최병국(崔炳國)중수부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양당은 각각 논평을 통해“6조원 대출의'몸체'수사는 이뤄지지 않았다”며“검찰은 인허가 과정에서 비리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하나 이는 수사를 하지 않았거나 은폐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신한국당 김철(金哲)대변인은“검찰의 수사성과

를 평가한다”면서“사법처리의 대상이 주로 정치인이 된데 대해 전체 정치권은 국민 앞에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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