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환율불안 연이틀 하락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주가가 연 이틀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 움직임이 불안정한데다 안정세를 나타내던 시장금리마저 불안한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주식시장은 강보합세로 시작해 오전 중 종합주가지수가 710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그러나 오후 들어 재료보유 일부 개별종목만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업종 전반에 걸친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지수는 한때 전일보다 8포인

트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끝무렵 4월1일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추가확대설이 퍼지면서 지수낙폭이 줄어들었다.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5.99포인트 하락한 706.94로 마감됐다.거래량은 3천43만주로 전일보다 더욱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추가확대설은 오전중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이 8백87원대까지 급등하면서 정부가 환율안정 차원에서 자본시장 개방폭을 확대할 것이란 기대감에서 비롯됐다.

개별종목으로는 한화종금이 재차 상한가 대열에 진입한 반면 벽산은 유상증자 신주물량의 공급 때문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