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감사에 주민참여-경기도서 안양시 첫 公開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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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지난해까지 비공개로 실시돼오던 경기도내 31개 자치단체에 대한 감사가 사회단체.주민들이 참여하는 공개감사로 바뀌어 감사과정과 처리결과가 모두 주민들에게 공개된다.경기도는 이에따라 첫 공개 감사대상 자치단체로 안양시를 선정,17일부터

안양시의 행정전반에 대한 공개감사에 나섰다.

오는 28일까지 실시될 안양시에 대한 공개감사는 안양시청 감사장에 비리제보전화(0343-80-9542,9819)를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생활주변에서 발생하고있는 각종 인허가와 관련된 공무원들의 비위와 부당처리,부실공사및 불법건축,환

경파괴행위,세무및 위생관련 부당행위등에 대한 제보를 접수해 곧바로 감사요원을 투입,감사를 진행한다.

특히 공개감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회단체와 민원인등 주민들은 감사장에 참석해 공개감사에 대한 모든 과정을 지켜볼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까지 비공개로 실시돼오던 31개 자치단체에 대한 정기적인 종합감사도 모두 공개감사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특정사안에 대해 사회단체와 민원인등 주민들이 공개감사를 요청할 경우 수시로 공개감사를 실시,사회단체와 주민들에게 감사과정.처리결과를 모두 공개할 방침이다. 〈조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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