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주 금융개혁 부진 대가치를듯-홍콩 PERC 보고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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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싱가포르 AFP=연합]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대다수 국가들은 금융개방과 관련해 거의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어 이 분야의 개혁을 회피한 대가를 톡톡히 치를지 모른다고 한 조사 보고서가 최근 밝혔다.

홍콩 소재 정치경제위험도자문사(PERC)는 이 보고서에서 “아시아 대다수 국가에서 금융대개혁의 압력이 일고 있으나 이들은 여전히 산업부문의 이익에 집착하고 정부주도의 특정정책을 추진,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다”고 지적했다.PERC는

특히 일본.대만.한국등은 산업부문에서의 큰 발전에도 불구하고 금융부문은'암흑의 시대'에 있다며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정부 보호벽 철폐등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키우고 대외개방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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