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앞둔 노장 린드 여자활강서 금메달 이변-97알파인스키선수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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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세스트리에레(이탈리아)AP=연합]은퇴의 기로에 섰던 힐러리 린드(미국)가 97세계알파인스키선수권대회에서 의외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린드는 16일(한국시간)이탈리아 세스트리에레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활강경기에서 1분41초18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해 하이디 취브리겐(스위스.1분41초24)을 0.06초차로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퍼닐라 위베리(스웨덴)는 1분41초44로 동메달을 획득했다.27세의 노장으로 올 초 은퇴를 고려하다 경기에 출전한 린드는 92겨울올림픽에서 은메달,96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설명>

힐러리 린드가 활강 도중 공중으로 날아 질주하고 있다.

[세스트리에레(이탈리아)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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