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혁명적 무장력 촉구- 중앙방송 보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북한은 15일 김정일(金正日)의 55회 생일을 맞아 전군(全軍).전민(全民)에 대해 혁명적 무장력을 강화하는데 큰 힘을 넣어야 한다면서“김정일을 1선에서 옹위하는 총폭탄정신.자폭정신으로 무장할 것”을 촉구했다고 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이종옥(李鍾玉)부주석.김영남(金永南)외교부장등 당.정.군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4.25문화회관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당비서 김기남(金基南)은 보고를 통해“우리는 정세가 긴장할수록 당의 군사(軍事)중시 사상을 받들고 혁명적 무장력을 강화하는데 계속 큰 힘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체 주민에게 군대를 핵심으로 한 전인민적 당의 체계를 굳건히 세워“유사시 군대와 인민이 한덩어리가 되어 원수격멸의 성전에 떨쳐 나서야 한다”고 호전의식을 부추겼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