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덩후이 臺灣총통 급여25% 자진삭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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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리덩후이(李登輝)대만총통(사진)은 급여를 스스로 25% 삭감했다고 정부가 13일 공개.
연간 35만7천8백18달러 상당을 수령하고 있는 李총통은 자신과 롄잔(連戰)행정원장의 급여를 앞으로 4분의1 삭감 지급해줄 것을 스스로 요청했다는 것.
이에따라 李총통의 연봉은 26만8천3백63달러(약2억3천만원)로 줄어들고 지금까지 연간 26만9천18달러를 수령해온 連행정원장의 월급봉투는 20만1천7백63달러로 얇아지게 된다고.대만에선 이들의 급여삭감과는 반대로 하위직 공무원들 의 월급은 이번에 3%가량 인상된다.공직자 재산신고 내용에 따르면 李총통의 총재산은 약1백48만달러에 달한다는 것.
[타이베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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