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가등 북한 선전물 잇따라 떨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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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시내 주택가와 야산에 북한의 선전용 카세트 테이프를 담은대형 풍선과 불온유인물이 잇따라 떨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2일 오후9시30분쯤 서울은평구불광3동 趙모(40)씨집 지붕에 북한의 선전가요 카세트 테이프 1백90개가 들어있는대형 고무풍선이 떨어졌다.
趙씨는“방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쿵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카세트 테이프 1백90개와 찢어진 고무풍선이 떨어져 있었고기와지붕이 직경 1크기로 패어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8시40분쯤 서울마포구성산동 주택가 야산에 .김정일 탄신 55돌'이라는 문구와 백두산 천지가 그려진 불온선전물 2천여장이 살포돼 경찰이 수거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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