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초등 영어교육 취지 알리는 홍보자료 제작 배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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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학부모님 초등학교 영어교육에 대해선 걱정하지 마세요.” 부산시교육청은.초등학교 영어교육 이렇게 이루어집니다'(16쪽)라는 제목의 홍보자료 5만부를 만들어 18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학부모(4만9천여명)에게 나눠준다.
양형석 초등국장은“올부터 초등학교 영어교육이 실시되니까 고액과외를 시키는등 이상 과열현상이 일고 있는등 문제가 많다”며 “초등 영어교육의 취지를 정확히 알리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자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양국장은 이어“학생용 교과서(12가지중 택일)와 녹음테이프(1시간용 4개),교사용 지도서(2백쪽)와 비디오 테이프(30분용 16개),VCR.TV.녹음기등이 철저히 준비돼 있어 학부모들은 전혀 걱정을 안해도 된다”고 장담했다.
이 홍보자료는 영어 조기교육의 타당성 교육과정과 방법 영어평가방법 영어과외가 필요하지 않는 이유등에 대해 간략하면서도 명쾌하게 설명해 놓았다.이 자료는“영어 학습결과도 학생의 이해.참여정도를.서술적'으로 평가할뿐 수.우.미.양 .가등 5단계평가는 하지 않으니 성적에 얽매이지 말것”도 당부했다.
정순택 교육감도“초등 영어교육은 감각과 노래.놀이를 통해 의사소통의 바탕이 되는 음성언어 중심으로 재미있게 이뤄진다”며 “학생에게 부담되는 과외는 영어를 싫어하게 하는 역기능을 가져올 수 있어 과외나 부교재 구입등이 전혀 필요없 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부터 초등학교 3학년은 주당 2시간씩 영어를 정규수업때 배운다.
〈부산〓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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