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경영자코너>국제기업은 지역별 매출따라 임원수 배정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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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매킨지 통화바스켓'.다국적 경영컨설팅회사 매킨지가 운영해 온 사내전용 화폐제도다.달러등 주요통화의 가치변동을 반영한.매킨지 환율'은 수십개국에 흩어진 임직원들의 연봉산정을 위한 잣대역할을 한다.
“우리처럼 팀워크보다 개인능력이 회사실적을 좌우하는 업종은 성과에 대한 보상을 극히 정밀하게 따지지 않으면 안된다”는 게라잣 굽타 세계대표(수십개국의 파트너중 1명을 3년마다 세계대표로 선임)의 설명이다.급여의 환차손까지 배려할 정도로 일한 대가를 엄정하게 계산해 내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진정한 의미의 국제기업이라면 지역별 매출규모에 비례해 임원수를 배정해야 한다.그것이 지역고객 수요의 다양성을 제대로반영하는 길”이란 게 매킨지의 지론이다.
〈홍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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