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농,미도파 지분 31% 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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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대농 그룹이 합병.인수(M&A)설이 나돌고 있는 계열사 미도파의 지분을 30%이상 확보하고 있어 경영권 유지에 별 문제가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대농그룹은 대주주와 계열사및 투신사의 신탁분을 포함,미도파 지분이 31.91%에 달하는 것으로집계됐다. 이중 박용학(朴龍學)명예회장이 8.59%로 가장 많고,다음은박영일(朴泳逸)대농회장 7.77%,메트로프로덕트 6.87%,대농중공업 6.38%,대한투신 2.72%의 순이다. 이에 따라 대농그룹은 미도파에 대해 사실상 지배지분을 확보한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그동안 증시엔 외국인들이 국내M&A 세력과 공동으로 미도파 경영권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한편 대한종합금융.대한창업투자 .성원파이낸스등성원그룹 계열사들이 미도파 지분을 9.67%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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