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電力끊겨 9시간 업무마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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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인천항의 항만경영정보시스템(Port-MIS)운영이 10일 정전사태로 9시간30분동안 전면 중단돼 선박 입.출항 신고접수등이 이뤄지지 않는등 항만업무가 마비됐다. 이날 오전9시30분쯤 인천지방해운항만청에 전력을 공급하는 고압선로가 고장나 인천지방해운항만청과 인천항 제2,3,4출입문.남문.야적장등이 오후6시30분까지 정전됐다. 이 때문에 선사와 선박대리점등 항만경영정보시스템에 가입한 인천과 평택지역 1백여업체들이 이날 하룻동안 선박 입.출항 관련업무를 중단하는등 큰 피해를 봤다. 인천해항청 관계자는“이날 사고는 항내 전력개폐소로부터 인천해항청 건물로 들어가는 3천3백V 고압선로가 끊어지면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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