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평화8개委 창설-네타냐후.아라파트 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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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에레즈 AP.AFP=연합]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9일 지난달의 헤브론협정에 이어 중동평화 과정의 향방을 제시할 8개 위원회를 창설하기로 합의했다. 네타냐후 총리와 아라파트 수반은 이날 가자 접경 에레즈검문소에서 정상회담을 가진후 이같이 발표하고 이 8개 협상위원회가 오는 16일부터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우리는 미해결의 상호 관심사와 의무사항을 다룰 기구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아라파트 수반도“양측은 헤브론협정의 완전 이행등 평화과정의 현안들이 새로 창설되는 위원회에서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양측 관리들은“이 위원회의 활동은 헤브론 철군에 이은평화과정의 다음 단계 기반을 구축하는데 초점이 모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여기에는 당장 이스라엘 감옥에 수감된 약 3천명의 팔레스타인 죄수 석방,가자지구의 해상.항공개방,요 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간.안전통로'개설문제등이 포함된다.<사진설명>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베냐민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9일 에레즈 검문소에서 악수하고 있다. [에레즈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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