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한마디>아남텔레콤 김주채 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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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우리 회사는 고객별로 서비스를 특화,잠재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입니다.” 아남텔레콤을 이끌고 있는 김주채(金柱采.60.사진)사장은 치열한 한판 승부를 위한 경영전략을 이같이 짧게요약했다.다음은 金사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주파수공용통신서비스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붐이 일 것으로 보는가. “외근이 잦은 업무나 운수업등 물류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업종에 맞는 이동통신서비스에 목말라 있다.지금까지 주파수공용통신서비스의 보급이 미미한 것도 이같은 다양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이 사업이 아남의 첫 통신분야 진출인데 향후 확대 발전 계획은…. “앞으로 3년간은 주파수공용통신사업에 전념할 것이다.우선 이 서비스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펼치는 한편 서비스와 장비를 중국.인도.필리핀 지역에 수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주파수공용통신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해줘야 할 것은. “주파수공용통신망과 일반 전화망이 연동돼야 한다.즉 주파수공용통신기기로 전화를 걸어 통화가 가능하도록 허용해줘야 한다.”-전국망 구성은 언제까지 마무리할 것인가. “3년안에 전국망 구성을 완료,언제 어디서나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국제간 통신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박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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