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공단에 금융.세제지원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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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정부는 입주가 부진한 외국인 전용공단에 외국인 투자자를 보다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입주업체에 대한 자격을 완화하는 한편금융.세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9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천안.광주 평동단지의 입주율은 각각45%,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천안공단의 경우 입주가능한 합작업체의 외국인 투자지분을 50% 이상에서 40% 이상으로 하향조정하고 입주대상 업종도 넓히기로 했다. 또 금융.관세.보험.의료지원 기능등을 갖춘 종합지원센터를 단지내에 6백평규모로 건설할 계획이다. 광주평동공단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임대용지로 전환키로 하고 올해 75억원의 예산으로 2만6천평,98년이후 3년여에 걸쳐 2백6억원을 추가확보해 남은 7만2천평도 임대용지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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