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술 한두잔 동맥경화 막아-美하버드大 연구보고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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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하루 한두잔의 술은 다리 부분의 동맥경화를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의 찰스 헤네켄스 박사는 미국심장학회(AHA)학술지.서큘레이션'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적당량의 알콜 섭취는 혈액속의 양성(良性)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농도를 높여 다리 부분의 동맥경화 위험을 3분의 1정도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헤네켄스 박사는 건강한 남자의사 2만2천71명(이중 흡연자는11%)을 대상으로 11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하루 한두잔의 술을 마시는 사람이 1주일에 한잔 정도 마시는 사람에비해 하지(下肢)동맥경화 발생률이 32% 낮았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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