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한마디>인텍크텔레콤 홍용남 사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홍용남(洪龍南.46.사진)사장은 지독한 일벌레로 소문나 있다.공격적인 경영스타일은 누구도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 버스카드시스템 하나로 인텍크산업을 정보통신업계의.다크호스'로부상시킨 전력(?)을 보더라도 그가 얼마나 적극적인 경영방식을택하고 있나를 알 수 있다. 그는 인텍크텔레콤의 사훈(社訓)을.창의.도전.성취'로 정했다.그만큼 적극적으로 시장을 헤쳐나가겠다는 자세다. “신규사업이지만 저희는 기술적으로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60억원의 투자를 비롯해 98년 1백14억원,2001년 71억원등 2001년까지 총 3백57억원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2002년에 가서는 전국에 3백24개의 기지국과 11개의 무선망 제어기가 갖춰져 명실공히 기술적으로 완벽한 전국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게 고급인력의 확보입니다.현재 5명인 연구인력을 앞으로 연간 20명씩 늘려 자체 연구소를 발족시키겠습니다.” 특히 洪사장은 각종 요금계산과 고객지원등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는 우수 벤처기업으로부터 구매하거나 공동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드웨어도 성능만 인정된다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적으로구매,실력있는 우수 벤처기업의 육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요금책정과 관련,“버스안내시스템등 공적인 성격의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며 이동주가시세 제공.신용카드조회등의 서비스는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