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사자' 우세 4.12P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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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주가가 하락 하루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3일 주식시장은 지난주말의 약세 분위기가 이어져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반발 매수세가 활발하게 유입되면서 바로 반등하기 시작했다. 장중에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추가확대설등 호재성 풍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한때 10포인트이상 뛰며 700선을 넘보기도 했으나 막판에 이를 경계하는 매물이 쏟아져 상승폭이 둔화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4.12포인트 오른 687.25를 기록했고 거래량은 2천7백33만주였다. 업종별로는 외국인투자자의 선호종목으로 알려진 보험업이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운수창고와 전기기계.나무.식료.어업등이 상승 행진을 벌였다. 부도이후 관리종목으로 편입되면서 연일 하한가로 곤두박질치던 한보철강이 상한가로 반전돼 눈길을 끌었으며,매수.합병(M&A)설이 나돌고 있는 미도파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와함께 대호.한성기업.고려산업등 케이블TV 관련 주식과 디아이.미래산업.한국단자등 고가 저PER주등 재료 보유주들도 오름세였다.반면 은행주는 약세를 보였으나 대량거래가 이뤄져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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