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대규모 축산업 늘어나는 전업화 현상 나타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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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북도내 축산농가는 줄어들고 있으나 소와 돼지의 사육마릿수는늘어나는 추세를 보여 소규모 축산농은 줄어드는 대신 대규모 축산업은 늘어나는 전업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경북도는 3일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축산통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젖소.돼지의 사육마릿수는 1백34만4천마리로 95년말 보다 5%(6만3천마리)정도 증가했으나 축산농가는 9만9천1백가구로 전년도에 비해 2.6%(2천6백48가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밝혔다.이와함께 소 4마리,젖소 19마리,돼지 99마리 이하의소규모 축산농가는 6만2천4백가구로 전년도(6만8천6백가구)에비해 9% 줄어든 반면 소 5마리와 젖소 20마리,돼지 1백마리 이상인 대규모 농가는 3만6천6백가구로 95년말(3만3천1백가구)보다 10 .7% 포인트 늘어났다.가축별 사육마릿수는 한우 53만3천마리로 95년 49만2천마리 보다 3만1천마리가늘어났으며,돼지는 75만2천8백마리로 전년도 보다 3만2천마리가 증가했다. 〈대구=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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