滯賃 빨리 해결-정부,물품대금 早期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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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보철강 부도파장등으로 1월말 현재 전국 각 기업체의 체불임금액은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32.7%나 늘어난 1천1백80억원에 달하고 있다.이에따라 정부는 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구성된특별기동반을 운영,임금체불을 조기에 해소토록 행 정지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수성(李壽成)총리는 3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임금체불 해소를 위해 관급공사의 물품대금은 조기에 지급하고 임금체불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금융지원을 하는 방안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노동부 집계에 따르면 1월말 현재 임금 체불업체는 모두 4백4개로 대상 근로자는 5만8천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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