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 김양식이 올해 흉작이다.이상기후에다 폭풍.폭설피해까지 봐 김생산량이 지난해보다 40%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에 따르면 올들어 2일 현재 도내 김생산량은 1백93만4백29속(1속=1백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백88만2천7백16속에 비해 절반이상 감소했다.올해 전체 예상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40%(2백60만여속)감소한 3백91만 2천속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김 씨앗(포자)파종기인 지난해 9월이후 이상난동이 계속돼 초기 생육이 부진했던게 주원인.이달초 서해안을 강타한 폭풍.폭설등으로 이 지역 김생산시설의 25.6% 정도가 반파(半破)이상의 큰 피해를 본 것도 원인이다. 도 관계자는“올해는 서북부지역 김양식장들이 폭풍.폭설피해를 봐 생산량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며“올 가을 김양식에 지장이 없도록 피해양식장에 대한 복구지원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대전=최준호 기자〉
충남 김 생산 작년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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