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 부도사태가 번지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는 인물중엔 조승만(趙承萬.70)증권거래소 상임고문이 끼여있다.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趙고문은 지난 95년 당진제철소 준공식에 참석,귀빈석에 앉았던 몇 안되는 인사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趙고문은 당진제철소 참석에 대해 평소 알고 지내던 정태수(鄭泰守)총회장의 초청에 응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과는 어떤 사이인가. “자유당 시절 조병옥(趙炳玉)박사 비서관으로 있을때 당시 4대 국회의원이던 金대통령과 알게 됐고,계속 교분을 유지해왔다.그러나 金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간 뒤로는 부담을 줄까봐 한번도만나지 않았다.” -당진제철소 준공식에는 왜 갔나. “공장이 내 고향인 천안 인근인데다 鄭총회장이 초청장을 보내와 가게 됐다.좀 일찍 도착했더니 앞자리에 앉히더라.” -鄭총회장과는 언제부터 알고 지냈나. “알고 지낸지 20년도 더 됐다.증권거래소에 있을 때 鄭총회장을 알게 됐다.” -정보근(鄭譜根)씨와 동국대 동문이라서 한보측과 가까워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말도 안된다.보근씨는 알지도 못한다.” -정치권 인사들이 趙고문을 자주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 원로정치인중엔 친구가 많다.여의도에 같이 있으니 친구끼리 만나는걸 가지고 사람들이 이상하게 말을 만든다.” -은행들과 정치권 실세의 연결역할을 했다거나 또는 실세중 하나라는 얘기가 떠도는데…. “터무니없는 말이다.요즘의 시중은행 중역은 물론 은행장중엔 아는 사람이 없다.내가 실세라면 증권거래소고문으로 있겠느냐.나는 조용히 지내고 있다.” 〈이상렬 기자〉
<한보파문><인터뷰>조승만 증권거래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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