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보다 정신착란증세 흉기로 행인 마구 찔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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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1일 정신병자들의 생활을 다룬 TV 프로그램을 보던중 정신 착란증세를 일으켜 흉기로 행인을 마구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文병훈(23.무직.서울구로구고척동)씨에 대해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군복무중 정신병 증세로 지난해 3월 의병제대한 文씨는 지난달31일 오후11시쯤 TV를 보다.사람을 죽이면 병이 나을 수 있다'는 착란속에 집에 있던 흉기로 집앞을 지나던 李모(34.회사원)씨를 10여차례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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