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對이란 군사계약 10억弗 규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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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모스크바 AP=연합]러시아의 이란에 대한 군사계약 규모가 10억달러에 달했다고 러시아의 한 무기수출 관련 고위관리가 31일 밝혔다. 로스부루제니 국영 무기수출회사 부사장인 미하일 팀킨은“이란은최우선 무기구매처로 러시아를 선택하고 있다”고 밝히고“우리는 이란과 맺은 군사.기술협력협정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이란에서 지난 79년 반미 이슬람혁명이 일어난 이후 미국을 대신해 이란의 최대 무기공급국이 됐다.러시아는 현재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란에 핵발전소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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