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민 절반"교과서에 위안부 다뤄야"아사히TV 여론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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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도쿄=김국진 특파원]올 봄부터 일본에서 사용될 7종의 중학교 역사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내용이 실린 것에 찬성하는 비율이 5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는 일본의.TV 아사히'(朝日)가 1일 오전1시부터 5시까지 .격론! 종군위안부와 역사교육'이라는 심야 토론프로를 방영하면서 실시한전화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전화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5백8명의 응답자중“교과서에서종군위안부 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찬성자가 2백57명으로 50.6%를 차지한 반면 반대자는 41.4%인 2백10명이었고 나머지 41명(8.1%)은 대답을 유보했다. 찬성자들은“역사적 사실인만큼 그대로 가르치는게 좋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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