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證市 활기… 9.32P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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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증시가.한보쇼크'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주식값이 사흘째 오르고 거래도 차츰 활기를 띠고 있다. 1월 마지막장이 열린 31일 주식시장은 한보철강에 1조원을 긴급지원하는등 한보사태를 조기 수습하려는 정부 의지에 고무된 투자자들이 적극 .사자'에 나서면서 강세 기류가 흘렀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32포인트 오른 685.84를 기록,3일 연속 상승행진을 벌이며 닷새만에 680선을 회복했다.거래도 활기를 띠며 거래량이 3천1백99만8천주로 전날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이날 경제장관회의에서 증시의 악성루머에 피해를 보는 기업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동안폭락세를 보이던 거평.청구.나산.신호제지등이 상한가로 급반등했다.제일은행도 20원이 오르며 거래량 1위를 기 록했다. 연일 하한가 행진을 벌이던 쌍용자동차도 대량거래속에 하락폭이좁아졌고 한전.포철등 지수 관련 대형주들은 일반 투자자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데 힘입어 강세를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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