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월급 오늘 지급-현대車,3일간 이자는 안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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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28일 지급날짜를 넘긴 사무직.관리직에 대한 이달치 월급을 31일 지급키로 했다. 이 회사는 생산직이 파업할 때 정상근무했던 사무직.관리직 사원 2만1천5백여명에 대한 3백50억원의 월급을 파업등으로 연기했다가 이날 지급키로 한 것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설날을 앞두고 사원들의 자금수요가 많고 파업이후 생산이 차질없이 진행됨에 따라 이 날짜로 월급을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그러나 28일부터 31일까지 월급지연에 따른 이자는 지급치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또 내달 5일 지급될 생산직 사원들의 급여는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적용해 근무한 시간만을 계산해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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