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핵폐기물 북한반출 관련 포항청년聯,규탄성명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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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포항청년연합회(회장 千憶)는 29일 대만전력공사의 핵폐기물 북한반출 기도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내는 한편 대만제품 불매운동과 핵폐기물 반입을 반대하는 서명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청년연합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오늘날 모든 핵연료 사용국이 자국에서 발생되는 핵폐기물은 자국에서 처리함을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이것은 국제적인 불문율”이라며“대만이 돈으로 북한 당국을 유혹,핵폐기물을 수입하도록 한 것은 더러운 중 국 상술을 드러낸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대만은 자국의 임시 핵폐기물처리장이 있는 란위섬이 저능아출산등 갖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북한으로 핵폐기물을 보내려 한다”고 주장하고 대만과 야합한 북한 당국도 맹렬하게 비난했다. 청년연합회는 또“대만에서 수입된 모든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벌이는 한편 핵폐기물의 북한수출이 중단될 때까지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포항=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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