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파문>수사 스케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한보의 수서사건 항소심당시 법정에서 판사-피고인-변호사로 인연을 맺은 서울지법 권광중(權光重)민사수석부장판사.정태수 한보총회장.허정훈(許正勳)변호사등 3인이 6년만에 다시 똑같은 입장으로 인연을 맺어 눈길. 權부장판사는 91년 수서사건 형사법정에서 鄭총회장에게 징역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데 이어 이번 한보그룹 계열사의 법정관리 신청 심사를 총괄하게 된 것. 또 이번에도 鄭총회장은 許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해 鄭총회장을 사이에 두고 權부장판사와 許변호사도 또 한번 운명적인 재회를 한 셈. 〈정철근.김정욱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