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소식>메달추가 실패에 낙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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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 메달추가 실패에 낙담 ….차세대 스프린터'이규혁(고려대)이 남자 1천에서 저조한 기록으로 메달 추가에 실패하자 천희주의 여세를 몰아 또 하나의 메달을 따낼 것으로 기대했던 한국팀 관계자들은 다소 허탈한 표정들. 이규혁은 경기후“지나치게 긴장한 것이 실패의 원인”이라며“늦은 스타트를 만회하려 중반이후 무리하게 레이스를 운영한 탓에 막판 스퍼트에서 다리에 힘이 빠져버렸다”며 낙담. ***조선족 리얀지 하위권 …여자 1천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지목되던 5백 챔피언 양춘위안과 은메달리스트인 조선족 3세 리얀지(이상 중국)는 후반들어 페이스가 현격히 떨어져 모두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독감으로 고열증세를 호소했던 양춘위안은 후유증으로 체력이 저하된듯 레이스 막판 지친 모습이 확연했고 리얀지도 평소의 파워있는 스케이팅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 것.양춘위안은“천희주가 의외로 선전한데다 컨디션 난조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5백 금메달에 만족한다”고 한마디. …대회가 본격적으로 메달레이스에 접어든 가운데 28일 하룻동안 무주와 전주 선수촌에서 모두 19명이 퇴촌. 이날 무주선수촌에서는 모두 15명이 퇴촌했는데 국가별로는 오스트리아 4명,슬로베니아 3명,체코와 이탈리아 각 2명,그리스.터키.일본 1명씩이다.또 전주선수촌에서도 대회가 중반으로 접어들며 짐을 꾸리는 선수들이 날로 증가. [무주. 전주=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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