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종합관광레저단지 조성 역점" 전광순 울진군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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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백암온천지구의 관광특구 지정을 계기로 울진을 종합관광레저단지로 만들기 위한 기반조성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관광수입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전광순(田光舜)울진군수는“올해부터 2005년까지 백암온천에 호텔 4곳과 콘도.연수원등을 짓고 인근에 스키장.골프장등을 유치해 성류굴과 불영사 계곡.월송정.죽변해수욕장등을 묶는 관광벨트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건설교통부가 2001년까지 6백17억원을 들여 건설키로한 울진공항(기성면봉산리 21만평)이 완공되면 관광객들이 울진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동해 중부선 철도(포항~삼척)도 하루빨리 건설될 수 있도록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국도 7호선 통과로 교통체증이 심한 울진군북면부구리 구간(3.2㎞)의 우회도로를 올해부터 99년까지 3백3억원을 들여 건설하고 죽변~북면간(10.7㎞)국도 확장공사도 연말까지 마칠계획입니다.” 또“어민복지사업으로 후포면후포리 일대 5백평에 12억원을 들여 연건평 4백40평(지상 5층)규모의 .어민종합복지회관'을 지어 수산물직판장과 예식장.수영장.목욕탕등의 시설을 갖추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죽변면 후포항 부두에 13억원으로 하루 40 처리규모의 .수산물공동폐수처리장'2곳을 지어 항구오염을 막고 항구시설 보수와 연안어장 가꾸기등에도 29억원을 투자해 어민들의 소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울진=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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