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파문>與 고위당직자 회의-참담 숨김없이 진상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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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신한국당은 28일 고위당직자회의와 전남장흥-영암지구당(위원장全錫洪)개편대회에서 대야(對野)반격과.당추스르기'를 시작했다.다음은 주요 발언록. 이홍구(李洪九)대표=철저한 조사로 진상을 밝히고 확실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는게 당의 입장이다.정부는 검찰력을 통해,국회는 국정조사로 이 문제를 다뤄야 한다. 이회창(李會昌)고문=과거 정부에 몸담고 지금은 여당에 있는사람으로서 참담한 심정이다.추호의 숨김없이 엄정하게 밝혀져야 한다.국민은 알권리가 있다.국민들의 돌아선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지도자는 국민적 신망과 설득을 구해야 한다. 김덕룡(金德龍)의원=야당이 근거없는 루머공세를 펴지만 우리당이 못밝힐 의혹은 없다.어려울때 개인적 야심을 채우고 반사이익을 얻기 위해 행동하는 정치인의 행태가 문제다. 강삼재(姜三載)총장=우리만 일방적으로 당할 수 없다.정보는여당이 더 많은 법이다.야당이 대통령에서부터 당 중진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무차별 난사하는데 얼마나 더 참겠느냐. 서청원(徐淸源)총무=임시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야당이 치고 나오면 우리도 야당의 의혹부분을 제기할 것이다. 김철(金哲)대변인=야당이 한보문제를 유언비어와 악성제보.억측에 근거해 대선에까지 연결하려는 전략인데 우리도 정보와 역량을 총동원해 전면 대응하겠다. 〈김종혁 기자.영암=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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