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읽고>떠도는 은밀한 속삭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5일자 34면.떠도는 은밀한 속삭임'은 문자호출기에 얽힌 여러가지 이야기를 전해줘 흥미있었지만 남녀간의 불륜에 너무 많은 지면을 할애해 아쉬웠다.문자호출기가 지닌 고도의 은밀성을 강조하다보니 마치 호출기가 불륜의 연인들이나 폭력 배들에 의해주로 사용되고 음란.폭력을 전파하는 도구인 듯한 인상을 주었다.또 본래.우리들/그들'면에서는 직업에 자부심.전문성을 가진 이들을 소개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문자메신저를 소개할 때도 직업소개.업무상의 필요조건.애로점.자긍 심등을 고루 소개하는 것이 바람직했겠다. (모니터 김경연.박진찬.위동환.전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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