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한마디>온세통신 장상현 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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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전사원이 세일즈 전선에 나서라.온세에서는 학력도 직급도 세일즈 앞에서는 중요치 않다.사장도 예외일 수 없다.' .통신업계의 신데렐라'로 불리며 지난해 8월 제3국제전화 사업권을 거머쥔 온세통신의 장상현(張相鉉.61.사진)사장이 임직원들에게 틈날 때마다 강조해온 좌우명이다.
한국통신과 데이콤이라는 버거운 상대와 싸워야 하는 온세로서는영업에 승부를 걸 수밖에 없다는 것이 張사장의 지론이다.
다음은 張사장과의 일문일답.
-사업준비는 잘 되는지….
“오는 10월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분당에 국제관문국 부지를 매입했으며 2월까지 교환기 설치를 끝내고 3월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부산관문국은 부산시내 통신전용빌딩을 임대,장비설치에 들어갔고 서울 강남에 서울고객지원센터도 공사중에 있는등 계획대로 진행중이다.” -인력충원은 어떻게 돼가나.
“지난해 7월 창립총회후 주주사등에서 우수 인력을 충원,1백여명의 임직원들이 사업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올해말까지 2백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며 고졸자라도 실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뽑겠다.” -앞으로 사업계획은.
“98년까지 국제전화외에 시내.외 전화사업에 참여,2000년에는 종합통신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며 국제팩스.국제영상.인터넷등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張사장은 경남 밀양 태생으로 통상산업부에서 출발,89년이후 동력자원부.교통부 차관을 거쳐 지난해 온세통신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형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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