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貸損상각 45%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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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지난해 일반은행의 부실채권에 대한 대손(貸損)상각액이 크게 늘어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6년중 일반은행의 대손상각액은 1조3천8백1억원으로 95년(9천5백2억원)보다 45.2% 증가했다.은행의 부실채권이 늘어난 가운데 은행들이 과중한 부실여신 부담에서 벗어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손상각을 늘렸기 때 문이다.은행그룹별로는 15개 시중은행의 대손상각액이 1조1천9백75억원으로 전년보다 44.3%,지방은행은 1천8백26억원으로 51.7%씩 늘어났다.
시중은행은▶서울은행 2천2백44억원▶제일은행 2천1백6억원▶조흥은행 1천4백60억원등의 순으로,지방은행은 ▶경기은행 5백47억원▶대구은행 3백62억원▶부산은행 2백28억원등 대손상각액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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