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다이제스트>한보철강에 3천억원 곧 추가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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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당진공장 준공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한보철강에 곧 3천억원이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관계당국에 따르면 한보철강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과 산업은행은 지난 18일 채권은행단회의를 거쳐 두 은행이 공동부담으로 한보철강이 당진공장 완공을 위해 요청하고 있는 3천억원을 대출해준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은행들은 대신 한보그룹 정태수(鄭泰守)총회장 일가의 보유주식등을 담보로 요구하고 있으나 한보측은 지난 9일 준공검사를받은 당진 냉연공장을 신규 담보로 제공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대출시기는 담보문제에 관한 양측의 절충을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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